국립현대무용단은 오늘(16일), <이것은 유희가 아니다>를 온라인 생중계로 공개했다. 이는 남정호 예술감독이 취임 이후 처음 발표하는 신작으로, 경쟁 사회에서 벌어지는 타인과의 갈등‧충돌을 주제로, 가식을 발가벗기고 내면 깊숙한 곳을 날카롭게 응시하는 작품이다. 특히 작품 속에 살아 있는 내러티브는 공연에서 관객의 이해를 돕는 중요한 소재가 된다. 이야기의 흐름을 따라 작품에 빠져들다 보면 어느새 안무가의 주제 의식에 닿아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오늘 초연된 <이것은 유희가 아니다>는 내일(17일) 오후 3시에 국립현대무용단 네이버TV에서, 모레(18일) 오후 3시에 국립현대무용단 유튜브에서 관람할 수 있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소정의 금액을 후원해주세요. 더 좋은 기사로 보답하겠습니다. 신한은행 110-410-243163 (예금주: 글로벌아트미디어)
‘김형석 with friends’가 9월 23일(수) 20시 성수동 이마트 뮤직스튜디오에서 ‘김형석 with friends’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김형석 with friends’는 수많은 히트곡을 작곡한 이 시대 최고의 작곡가 김형석을 필두로 김형석이 생각하는 가장 노래 잘하는 가수 솔리드 ‘김조한’, 김형석 with friends 리메이크 앨범에 함께 했던 god ‘김태우’, 불후의 명곡 김형석 편 우승자 ‘알리’, 김형석이 프로듀싱했던 유재하 30주기 추모앨범으로 인연을 맺은 아카펠라 그룹 ‘메이트리’가 참여한다. 단순히 음악을 들려주는 콘서트 콘셉트가 아닌 TV에서 볼 수 없었던 그들의 입담과 음악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시청자들과 양방향 소통을 통해 즐길 수 있는 토크콘서트 형식의 공연으로 그들이 어떤 무대를 선보일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번 ‘김형석 with friends’는 기존 온라인 공연 음질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디지소닉 EX-3DSound 기술’을 적용하여 서라운드 음향 효과를 통해 오프라인의 현장감을 즐기지 못하는 아쉬움을 달랠 계획이다. ‘김형석 with friends’는 유튜브 ‘김형석 위드프렌드’ 채널을 통해 9월
국립현대무용단의 화제작 <스윙>이 온라인 공연 형태로 순회공연 중이다. 8월 28일부터 지역 순회공연을 예정했으나 코로나19 사태가 심각해짐에 따라 부산, 여수, 하동 공연은 취소되었다. 그러나 9월 12일 이천과 오늘(15일) 문경 공연은 온라인 공연 형태로 진행됐다. 문경문화예술회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 오늘 공연은 스윙 음악이 품은 리듬과 에너지를 현대적 움직임으로 풀어낸 열정 넘치는 무대였다. 시청자들은 마치 스윙클럽에 있는 듯한 리듬감과 에너지를 느낄 수 있었다. 마지막 공연은 9월 22일 저녁 7시 30분 순천시문화예술회관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소정의 금액을 후원해주세요. 더 좋은 기사로 보답하겠습니다. 신한은행 110-410-243163 (예금주: 글로벌아트미디어)
2020 신진국악실험무대 <Elastic Collision 탄성충돌> 공연이 9월 23일(수)부터 10월 21일(수)까지 5주간 매주 수요일 오후 5시에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네이버TV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2015년부터 시작된 신진국악실험무대는 전통예술을 바탕으로 활동하는 신진 예술가를 발굴해 레퍼토리 개발과 단독 공연을 지원해 신진 예술가의 경쟁력을 강화시키고자 하는 사업으로, 지난 5년간 107개 팀의 신진 예술가 및 단체를 발굴, 166회의 단독 공연을 지원했다. 고영열, 장서윤, 소울지기 등 활발하게 활동 중인 아티스트들도 이 사업을 통해 발굴됐다. 신진국악실험무대는 성악, 기악, 무용 분야로 나눠서 공연을 진행하며 올해는 성악분야 <Elastic Collision 탄성충돌>, 기악분야 <신진세포주의>, 한국무용 분야 <청춘대로 덩더쿵> 3개의 공연을 통해 신진 예술가 15개 팀의 단독 공연 무대를 지원한다. 매년 각 분야별로 우수 신진단체를 선정해 음원·음반 및 홍보영상 제작 지원, 재공연 기회 제공 등의 사후지원을 통해 지속적으로 활동기반을 마련해주고 있다. 전통예술 성악분야 신진 예술가들
국립현대무용단은 오늘부터 3일간 <스텝업>을 온라인 생중계 방식으로 공연한다. 오늘 저녁 7시 30분에 국립현대무용단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된 지속 가능한 무용 레퍼토리 발굴 프로젝트 <스텝업> 2020에는 <검정감각 360>, <안녕하신가요>, <산, 나무, 구름과 호랑이 ver.0>, <하드디스크> 작품이 최종 선정되었다. 오늘 온라인 상영회에는 <산, 나무, 구름과 호랑이 ver.0>을 제외한 세 작품이 공개됐다. <검정감각 360>은 극장 공간에 퍼지는 소리와 잔음, 진동을 통해 객석에 기묘한 멀미감이 번지도록 의도된 작품이다. 관객은 눈을 감은 퍼포머의 시선으로 무대 공간을 감지하며, 익숙하지만 낯선 검정감각을 경험하게 된다. <안녕하신가요>는 감정노동에 내재된 다양한 문제를 짚으며 관객의 감정을 재조직하고 인식전환을 제시한 작품이다. <하드디스크>는 허리 디스크 질환을 앓은 안무가가 질병을 얻기 이전과 이후의 삶을 그가 수행해 온 작업을 통해 반추하고 위태로운 신체에서 비롯되는 움직임의 감각을 상기한 작품이다. <스텝업>은 7월 1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의 굴곡진 외관 전면 220m에서 펼쳐지는 대형 라이트 쇼 ‘서울라이트(SEOULIGHT)’가 20일(금) 19시 처음으로 공개됐다.대규모 캔버스로 변신하는 은빛 패널에 화려한 빛과 영상, 음악이 결합되어 세계 어디서도 볼 수 없는 환상적인 느낌을 연출한다. 서울시와 서울디자인재단이 DDP에서 올해 첫 선을 보이는 겨울 빛 축제 ‘서울라이트(SEOULIGHT)’가 20일 18시 DDP 살림터 1층 시민라운지에서 개막했다.2020년 1월 3일까지(15일간) 하루 4차례씩(매일 19시~22시, 매시 정각) 16분 동안 라이트 쇼를 펼친다. 올해의 주제는 ‘서울 해몽(SEOUL HAEMONG)’이다. 빛 축제를 통해 서울과 DDP의 과거~현재~미래를 3개 챕터로 보여주며 ‘기억의 공간’을 여행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특히 31일엔 특별한 날에 걸맞은 영상이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31일 밤 11시 57분부터 2020년을 맞는 카운트다운이 시작된다.새해를 맞는 화려한 불꽃놀이 영상, 서울시민의 새해 소망 메시지가 DDP 외벽을 가득 채운다. 어둠과 대비되는 라이트 쇼의 웅장함과 역동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두타, 밀리오레 등 이 일대 9
<전화벨이 울린다>는 감정노동의 꽃이라 불리는 콜센터 상담원들의 일상을 통해 서비스와 친절의 허상, 가면 속 민낯과 우리의 내면에 잠재된 괴물성을 들여다보는 작품이다. 콜센터 직원이자 주인공 수진은 폭언을 일삼는 고객을 대할 때, 감정조절이 되지 않는 자신의 모습에 힘겨워한다. 이를 극복하고자 수진은 자신이 사는 고시원 옆방에 사는 연기자 지망생 민규에게 연기 수업을 받는다. 연기 수업이 진행됨에 따라 수진은 화가 나도 웃으면서 고객을 응대하는 경지에 다다르게 된다. 가면 속에 진심을 감추고 실적이 좋아진 수진은 회사에서 성과급을 받게 되고, 민규에게 고마움을 전하기 위해 맥주집에서 만난다. 맥주집에서 주문한 음식이 늦어지자 수진은 서빙하는 직원에게 화를 내며, 진심으로 사과할 것을 재촉한다. 콜센터 직원인 자신도 늘 고객을 상대하며 감정노동에 시달리지만, 자신보다 약자인 상대를 대상으로 그동안 쌓였던 감정을 분출해 버린다. 작품은 현실을 살아내는 가운데 잊혀지는 자신에 대한 질문과 어떻게 살아가야 할 것인가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극 중 수진이 겪는 현실에서 아무런 고민이 없을 것 같아 보이는 지은은 콜센터 최우수 상담원이다. 수진과 달리 지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