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반도'가 코로나19와 여름 휴가로 힘겨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지난주 수요일(7월 29일) 개봉한 '강철비2: 정상회담'과 함께 한국 영화가 극장가를 점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반도'는 개봉 3주차 주말을 맞이한 7월 30일부터 8월 2일까지 3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였다. 이는 개봉 첫 주말을 맞이한 '강철비2: 정상회담'의 절반에 채 못 미치는 수치이지만, 재개봉한 '알라딘'을 제외하면 누적관객수에서는 1위를 달리고 있다. '서울역'과 '부산행'에 이은 한국형 좀비 영화 '반도'는 연상호 감독과 강동원 배우가 이미 흥행을 보증하고 있었다. '부산행'에 이어 2020 칸 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작으로 선정되었으며, 185개국에 선판매되었다. '반도'는 좀비가 창궐한 재난 상황에서 가까스로 홍콩으로 탈출한 한정석(강동원)이 새로운 임무를 부여받고 한반도에 잠입하여 생존하는 과정을 감동적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너무 과하지 않으면서도 영화적 요소가 적절히 가미되어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다. '부산행'을 뛰어넘는 확장된 스케일과 속도감 넘치는 액션으로 무장한 '반도'의 신드롬이 어디까지 이어질
영화 '작은 아씨들'이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외화 1위를 차지하며 그 진가를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작은 아씨들'은 14일(금)부터 16일(일)까지 10만 7,740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외화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외화 2위인 '수퍼 소닉' 관객 3만여 명과 큰 차이가 나는 수치이다. '작은 아씨들'은 '기생충'이 한국 영화 역사상 최초로 수상과 동시에 4관왕을 차지한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의상상을 받은 작품이다. 작품상, 여우주연상, 여우조연상, 각색상, 의상상, 음악상 등 총 6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었다. '작은 아씨들'은 그 전에도 이미 전 세계 유수 영화제에서 55개 수상 및 178개 노미네이트 되었다. 영화 '작은 아씨들'은 1868년 출간되어 현재까지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타임리스 명작 소설 <작은 아씨들>을 원작으로 제작된 것이다. 영화 '작은 아씨들'은 네 자매와 이웃집 소년의 어른이 되기 위한 사랑과 성장을 담은 드라마로, 세계적인 명작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뉴 클래식 작품이다. 영화에서는 현실과 상상, 현재와 과거를 넘나들며 장면이 수시로 전환되는 편집 기법을 사
'할리 퀸'(마고 로비)의 매력이 다시 한 번 극장가를 강타하고 있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버즈 오브 프레이(할리 퀸의 황홀한 해방)'는 개봉 이후 첫 주말을 맞은 어제(7일, 금요일) 39,352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2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대한 우려로 영화관을 찾는 관객이 급격하게 줄어든 상황에서 이룬 성과다. '버즈 오브 프레이(할리 퀸의 황홀한 해방)'는 오랜 연인이던 조커와 헤어진 '할리 퀸'이 처음 맞이한 해방에 황홀함을 느끼지만 무방비 상태로 모든 갱들에게 쫓기는 위기 상황에서 탈출하는 과정을 그린 영화다.고담시의 여성 5인이 히어로팀을 조직해 갱단에 맞서는 과정이 '할리 퀸'의 캐릭터를 최대한 살리면서 표현돼 있다. 이들이 몸을 던져 연기하는 액션 장면은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기 충분하다. '버즈 오브 프레이(할리 퀸의 황홀한 해방)'는 2D, 2D ATMOS, IMAX, 수퍼플렉스 G, 수퍼 4D, 4DX 등 전국 1,000여 개 상영관에서 상영 중이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소정의 금액을 후원해주세요. 더 좋은 기사로 보답하겠습니다. 신한은행 110-410-243163 (예금주: 글로벌
1941년 진주만 공습 이후 일본군은 미국 본토를 공격하려 한다. 군사적으로 열세에 놓인 미군은 가까스로 일본군의 다음 작전을 알아내어 반격을 준비한다.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의 영화 '미드웨이'는 미드웨이 해전에서의 미군의 활약상을 사실적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시작과 끝 부분에 영화의 역사적 배경과 주요 인물들의 업적이 소개된다. 미군은 일본군의 항공모함을 파괴하기 위해 전투기를 몰고 빗발치는 미사일 세례를 받으며 최대한 근접비행하여 폭탄을 투하한다. 일본군에 비해 장비가 부족한 상황에서도 결국 승리하는 과정이 생생하게 묘사돼 있다. 애국심과 함께 전우애, 가족의 사랑과 지지 등 인간적인 면모까지 잘 녹아 있다. 그러나 전투기가 미사일 세례를 뚫고 잠수함을 향해 수직낙하하는 동일한 장면이 수차례 반복되며, 미군의 공격력을 획기적으로 증가시킬 줄 알았던 단 한 척의 잠수함은 어느샌가 사라지고 없다. 일본군의 항공모함 4척 중 3척이 파괴되긴 했지만 퇴각하는 과정에 대한 극적인 연출이 없어 감동 없이 영화가 끝나는 점도 아쉽다. 에드 스크레인, 패트릭 윌슨, 루크 에반스, 아론 에크하트 등이 주연으로 출연한 '미드웨이'는 12월 31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될 예정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의 부대행사인 '2019 아세안 영화주간 - 아세안 영화, 현재를 만나다!'가 인기리에 진행 중이다. 아세안 10개국의 영화를 1편씩 총 10편 만나볼 수 있는 상영 프로그램으로, 어제(3일) 3일간의 서울 상영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부산, 제주, 광주로 이어질 전국 순회 상영은 12월 13일까지 진행된다. 아세안문화원 홈페이지에서 연결되는 네이버 예매사이트에서 무료로 2매까지 예매할 수 있으며, 현장 예매도 가능하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소정의 금액을 후원해주세요. 더 좋은 기사로 보답하겠습니다. 신한은행 110-410-243163(예금주: 글로벌아트미디어)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가 개봉 후 첫 주말을 맞아 '82년생 김지영'을 누르고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는 11월 2일 토요일, 39만 6975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100만 명을 돌파했다. 같은 날 '82년생 김지영'은 27만 8961명의 관객을 동원했으며, 누적 관객수는 226만 4689명을 기록했다.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는 새로운 인류의 희망인 대니(나탈리아 레이즈 분)를 지키기 위해 수퍼 솔저 그레이스(맥켄지 데이비스 분)가 미래에서 찾아오고, 대니를 제거하기 위해 터미네이터 Rev-9(가브리엘 루나 분)이 이들을 추격하는 과정을 그린 영화이다. 처음엔 상황을 이해하지 못 했지만 점차 성모로서의 역할을 찾아가는 대니, 강화된 인간으로서 충실하게 임무를 수행하지만 Rev-9과 맞서기엔 조금 역부족인 그레이스, 오랜 경험과 노련함으로 각종 무기를 자유자재로 다루며 터미네이터 헌터를 자처하는 사라 코너, 구형 모델이지만 Rev-9과 일 대 일 격투를 벌일 수 있는 T-800, 이들이 합세하여 최첨단 기술로 무장한 Rev-9을 상대로 치열
페미니즘 관련하여 사회적 논란을 일으키며 흥행 가도를 달리던 '82년생 김지영'이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 개봉 이후에도 여전히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틀 전인 10월 30일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가 개봉하면서 단숨에 예매율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다음날인 10월 31일 '82년생 김지영'은 다시 예매율 1위 자리를 탈환하며 개봉 9일만에 누적 관객수 180만 명을 돌파했다. '82년생 김지영'은 같은 제목의 인기 소설을 영화화했고, 정유미와 공유가 주연을 맡아 개봉 전부터 화제가 되었다. 그러나 페미니즘 논쟁이 크게 일어나며 관람 후기를 올린 사람들까지 악플에 시달리기도 했다. '82년생 김지영'은 1982년생인 주인공의 삶을 통해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여성의 모습을 조명해 보는 영화이다. 실제로 영화관에서는 여성 관객들이 흐느끼는 소리가 곳곳에서 들려온다. 그러나 주인공을 지지해주는 가족과 직장동료들이 많이 있고 스토리 전개도 비교적 잔잔한 편이어서, 과연 여성이라는 이유로 차별받는 현실을 적나라하게 드러내고 있는지 의문이 제기되기도 한다. 개봉 후 두 번째 주말을 눈앞에 두고 있는'82년생 김지영', 앞으로…
설 연휴에 천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극한직업’이 그 이후에도 흥행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개봉한 ‘극한직업’은 개봉 15일 만인 지난 6일 천만 관객을 돌파했다. 그럼에도 지난 7일 하루 동안 46만 관객을 동원하며 쾌속질주를 멈추지 않고 있다. 역대 흥행 1위는 1761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명량’이 차지하고 있으며, ‘극한직업’은 현재 10위권에 머무르고 있다. 그러나 바로 위 10여 편의 영화가 동원한 관객 수는 1100만에서 1200만 명에 모여 있는 수준이다. 설 연휴가 끝난 지 이틀 만에 다시 주말이 시작되기 때문에 ‘극한직업’의 인기몰이가 어디까지 계속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극한직업’은 실적이 안 좋아 해체 위기를 맞은 마약반 형사들이 범죄조직 감시를 위해 치킨집을 인수하며 벌어지는 범죄소탕 과정을 그린 영화이다. 쉴 새 없이 터지는 코믹 에피소드와 개성 넘치는 캐릭터, 촌철살인 대사의 향연으로 관객을 사로잡고 있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소정의 금액을 후원해주세요. 더 좋은 기사로 보답하겠습니다. 신한은행 110-410-243163(예금주: 글로벌아트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