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히트는 지난 5월 20일 플레디스 발행 주식의 50%를, 6월 9일 35%를 취득하고, 같은 달 18일 공정위에 기업결합을 신고했다. 이에 공정거래위원회는 "빅히트의 플레디스 주식 취득 건을 심사한 결과 '시장 경쟁을 제한할 우려가 없다'는 결론을 15일 내고 양사에 회신했다"고 한다. 이로써 '방탄소년단'(BTS)과 '세븐틴'이 한솥밥을 먹게 됐다. 한편, 올해 하반기 기업공개(IPO) '대어'로 꼽히며 기대감을 모았던 빅히트는 지난 15일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한 이튿날 주가가 전 거래일보다 22.29% 하락하며 공모가 고평가 논란이 불거진 상황에서 빅히트의 가장 큰 약점이 BTS 매출 의존도가 97.4%(2019년 기준)에 이를 정도로 높다는 점인데, 공정위가 플레디스 M&A를 허용함으로서 이런 우려가 일부 해소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빅히트에는 BTS와 보이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걸그룹 '여자친구' 등이 소속돼 있다. 플레디스에는 세븐틴을 비롯해 보이그룹 '뉴이스트', 걸그룹 '오렌지캬라멜', '애프터스쿨' 등이 있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소정의 금액을 후원해주세요. 더 좋은 기사로 보답하겠습니다. 신한은행 110-41
작가와 독자가 다양한 주제와 방식으로 한국문학을 함께 생각하고 문학을 더욱 가깝게 느낄 수 있는 ‘문학주간 2020’이 9월 26일(토)부터 11월 30일(월)까지 열린다. 5회째를 맞이한 ‘문학주간’은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 추석 연휴를 비롯한 올가을, 온 국민이 집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온라인 중심으로 행사를 운영한다. 특히 올해는 사회적 거리 두기로 서로 떨어져 지내고 있는 상황에서 예술로써 문학의 사회적 의미와 가치를 고민하고, 문학으로 어려운 시기를 함께 극복하자는 의미에서 ‘문학은 더 가깝게’로 주제를 정했다. 아울러 주제에 맞게 작가와 독자가 소통하는 행사 ‘작가 무대(스테이지)’도 지난해보다 대폭 확대*했다. ‘문학주간’은 9월 26일(토) 오후 4시, 온라인 개막식으로 시작된다. 문예위 위원장이 개막을 선언하고, 문학 분야 협회장들이 연속으로 축하 인사를 전한다. 이어 첫 번째 작가 무대, ‘지금, 당신의 반려는?’이 오후 7시에 진행된다. 이번 무대에서는 버림받고 상처 입은 반려동물을 위해 쓴 문학작품을 낭독하고, 음악과 함께 반려동물에 대한 경험을 공유한다. 이후에도 작가 100여 명이 함께한 다양한 무대를 볼 수 있다. ▲ 퀴즈쇼 형
9월 24일(목)부터 10월 11일(일)까지 ‘당신의 삶이 예술’이라는 주제로 ‘2020 미술주간’을 개최한다. 특히 올해 ‘미술주간’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다양한 비대면 프로그램과 대면·비대면 연계 프로그램들을 확대했다. 코로나19로 전시장 방문이 어려운 상황에서 집에서도 안전하고 즐겁게 미술을 감상할 수 있도록 참여 기관의 40여 개 전시를 온라인으로 마련했다. 미술주간 누리집(artweek.kr)에서는 가상현실로 제작한 미술 전시를 작품 소개와 함께 볼 수 있다. 또한 한국교육방송(EBS) 라디오 프로그램 ‘이청아의 뮤지엄 에이로그’와 함께 미술 전시를 감각소리(ASMR)로 소개한다. 청취자들은 실감 나는 해설과 감각적인 소리를 통해 실제 미술관을 거닐고 있는 듯한 상상을 하며 색다른 방식으로 전시를 경험할 수 있다. 미술주간 기간 동안 열리는 작가미술장터 5곳에서도 온라인 전시 관람, 작품 구입, 경매 참여 등을 할 수 있다. 한국국제아트페어(KIAF)에서도 가상 장터를 개최해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비대면 감상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지난해 미술주간 프로그램 중 가장 높은 만족도를 보인 ‘미술여행’은 올해 전국 각지의 크고 작은 전시공간을 새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한 국제 콘텐츠 공모전 ‘토크토크코리아(Talk Talk Korea) 2020’ 접수를 마감한 결과, 170개국에서 작품 총 42,110건이 출품돼 역대 최다 참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15일(금)부터 9월 15일(화)까지 약 4달간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 접수된 작품은 작년 32,519건에 비해 9,591건이 늘어,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유행 속에서 한국과 한류 콘텐츠에 대한 세계인들의 높은 관심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 이는 ▲ 케이-방역에 따른 대한민국에 대한 관심 증대, ▲ 공모전 누리집을 8개 언어로 운영하는 등 참여 대상과의 소통 강화, ▲ 해문홍이 운영하는 외국인 명예기자단을 포함한 3천여 명의 해외 연계망 적극 활용 등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특히 올해 공모전에서는 15초 내의 짧은 동영상(틱톡)을 활용해 참여하는 분야(나를 바꾼 한류)에 접수된 작품들이 모두 합쳐 5천만 회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하는 등 공모전 기간 온라인 확산도 활발하게 이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출품작 수는, 대륙별로는 아시아-유럽-남미-북중미-아프리카 순으로, 국가별로는 필리핀-인도-인도네시아-멕시코-페루 순으로 많았고, 특히 인도
2020년 상반기 우리나라 저작권 무역수지가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10년 이래, 10억 4천만 달러(약 1조 2천억 원)에 달하는 반기 최대 규모 흑자를 달성했다. 문화예술저작권 무역수지 역시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10년 이래 사상 최초로 반기별 무역수지 흑자를 달성했다. 9월 18일(금)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0년 상반기 중 지식재산권 무역수지*(잠정)’에 따르면 2020년도 상반기 우리나라 저작권 무역수지는 1억 6천만 달러가 증가한 10억 4천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전체 지식재산권 무역수지가 총 7억 5천만 달러의 적자를 기록하고, 산업재산권 무역수지 역시 전기 대비 적자 폭이 심화되었으나, 저작권 무역수지만 홀로 흑자를 기록하고, 흑자 폭도 확대된 것이다.* 우리나라의 지식재산권 국제거래 현황을 종합적으로 나타낸 무역수지 통계로, 저작권과 산업재산권, 기타 지식재산권 등 여러 유형의 지식재산권 매매와 사용거래를 포괄 올 상반기 저작권 반기 수출액 50억 달러 돌파하며 역대 최대 흑자 기록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는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0년부터 2020년까지의 지식재산권 무역수지 자료를 분석한 결과,…
빌보드 핫100 차트 2주 연속 1위를 달성한 전 세계적 인기 그룹 방탄소년단이 청년들에게 희망과 용기의 메시지를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오늘(19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제1회 청년의 날 기념식에 청년 리더로 참석했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세계적인 인기 그룹이 아닌 '청년'의 한 명으로서 자신들이 지금에 이르기까지에 관한 솔직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이와 함께 동시대를 사는, 그리고 미래의 청년들을 위해 진심 어린 메시지를 전했다. RM, 슈가, 진, 제이홉, 지민, 뷔, 정국 등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방탄소년단이 대한민국의 모든 청년들을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 RM 미래의 청년들에게 메시지를 전달 "먼저, 전 세계 어딘가에서 지금도 도전을 멈추지 않고, 용기 있게 삶을 이끌고 계실 대한민국의 모든 청년분께 응원의 말씀을 전합니다. 만약 미래의 삶에서 여러 가지 이유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다면, 2020년 저희의 이야기가 작은 힘이 되기를 바랍니다. ☆ 슈가 "절실하게 주문을 외웠다" "지금으로부터 7년 전인 데뷔 초, 방탄소년단은 오기와 패기, 열정과 독기를 무기 삼아 감히 예측도 할 수 없는, 그런 길을 걷기 시작했습니다. 누구보다 더, 성공하고 싶었습니
‘2020 연극의 해’를 통해 시행되는 ‘연극인공감120’ 사업이 9월 15일 시범 서비스를 개시한다. 이번 사업은 2020 연극의 해가 목표로 하는 3가지 담론과 이에 대한 해결방안 찾기를 위한 14가지 사업 가운데 ‘안전한 창작환경’을 목표로 추진되는 사업 중 하나다. 연극인공감120은 공적지원제도를 연결하는 매개자이자, 연극인 스스로 연극인 복지를 고민하기 위한 플랫폼이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많은 예술인이 고충을 겪으면서 공적지원제도를 연결해주는 연극인공감120이 연극인들에게 현실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현실을 극복할 지원 제도가 있으나 정보를 알지 못해 지원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서비스를 통해 더 쉽게 지원 제도에 대한 정보를 얻고 극복 방안을 함께 찾을 수 있다. 이 사업은 9월 15일부터 11월 20일까지 시범 서비스를 운영하고 전화·온라인·대면 등 다양한 방법으로 연극인들의 고민을 상담한다. 연극인공감120은 문제를 해결하는 곳이 아니라 문제를 풀어갈 수 있도록 길을 안내한다. 존중과 공감을 토대로 연극인 스스로의 복지를 만들어가는 건강한 복지 플랫폼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서비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92년 오스카 역사를 새로 썼다.'기생충'은 9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개최된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각본상, 국제장편영화상, 감독상에 이어 작품상까지 차지했다. 한국 영화는 1962년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감독 신상옥)부터 매년 아카데미상에 도전했으나 번번이 고배를 마셨다. 그러다 이번에 역사상 최초로 후보에 오름과 동시에 상을 거머쥐었다. 봉 감독의 감독상은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수상한 것이다.특히 '기생충'은 외국어 영화 중 최초로 작품상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 이날 시상식에 함께한 이미경 CJ그룹 부회장은 "봉 감독의 모든 것을 좋아한다. 그의 머리, 그가 말하고 걷는 방식, 특히 그가 연출하는 방식과 유머 감각을 좋아한다."고 소감을 밝혔다.봉 감독은 "내일 아침까지 술 마실 준비가 돼 있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소정의 금액을 후원해주세요. 더 좋은 기사로 보답하겠습니다. 신한은행 110-410-243163 (예금주: 글로벌아트미디어)